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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쏟아지던 날들
5월의 큐슈 5. 금빛 비늘의 호수, 긴린코(金鱗湖) 드디어 긴린코 표지판이 보인다. 이름만 따온지 알았는데 실제로 샤갈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사진으로 보니 평온해 보이지만 정말 덥고 힘들었다.푹푹 찌는 더위는 아니었지만 햇볕이 정말 강렬했다.호수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한 바퀴 도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유후인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후기를 좀 검색해 보았었는데건대 호수가 차라리 낫다는ㅋㅋ 사람도 있어서 과연 어떨지 궁금했는데나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특히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등성이의 선이 너무 아름다웠다. 가을에 와도 정말 멋질 것 같다! 이건 디카로 찍은 거 이건 폰카로 찍은 거. 색깔이 좀 왜곡된 것 같다. 폰카로는 원하는 대로 찍기가 어렵네.. 긴린코의 유래 너무 힘들어서 ..
5월의 큐슈 4. 유후인 유노츠보거리 유후인터미널에서 내린 후 역 앞의 코인로커에 짐을 맡겼다. 요금은 500엔.코인로커는 유후인역을 등지고 섰을 때 오른쪽 건너편에 있는 건물에 있었다.잔돈 바꾸러 가서 실수로 만엔짜리 지폐를 냈는데직원들이 흠칫 놀라면서 말해줘서 그제서야 알았다.정신 똑바로 차려야지ㅋㅋ 직원들이 친절했던 코인로커 유후인역 본격적으로 유후인 구경 시작 원래는 점심으로 '넨린'이라는 곳에서 도시락 정식을 먹으려고 했는데,우리가 갔을 때는 만석인지 손님을 받지 않고 있었다.건물 옆에 관광버스가 있었던 걸로 보아 단체손님이 있었던 것 같다.다음 기회에 가보는 걸로.. 다시 맛집 검색해보기도 귀찮고 해서 주변에 걸어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에 가기로 했다.마침 장어덮밥을 파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
5월의 큐슈 3. 유후인으로 가는 길 둘째날 아침. 짧은 시간이지만 아늑하게 머물렀던 숙소 정든 방 안녕 도시 풍경도 안녕 터미널로 가는중 골목 구석구석 다녀봤으면 좋았을 걸 니시테츠 텐진역 건물에 버스터미널이 있다 실내에 터미널이 있어서 좀 신기했다. 우린 9시 버스를 탔다. 터미널 벽에는 이렇게 옛날 버스 사진이 붙어 있었다. 옛날 버스 디자인 너무 좋다 ㅋㅋ 승객 중에 우리나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시골풍경 참 예쁘다 건물 모양이랑 색깔이 좋다 두 시간 정도 달려서 유후인 도착.
큐슈 여행의 추억 1. 다자이후, 유후인 지난 봄 가족과 함께한 큐슈 여행에서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나의 목표는 디카 사진+상세한 기록이지만 그건 아마 영원히 못하지 않을까 싶다..^^) 수년만에 필름카메라를 다시 꺼내들었다.사용법도 다 까먹어서 엉망인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노출 하며 초점 하며..)나름 여행의 분위기가 담겼다고 위안삼고 있다.디카로 찍은 사진은 멀쩡한게 많지만 나중에 업데이트 하기로.. 후쿠오카공항에서 버스 타고 다자이후역으로. 역에 짐 맡긴 후 다자이후 텐만구신사로 걸어가는 길.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상점가 구경사진 화질만 보면 90년대 같지만 2017년임.. 인테리어가 특이한 스타벅스.점원이 친절해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난다.녹차 프라푸치노 먹으려고 했는데 일본 한정메뉴 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