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쏟아지던 날들
5월의 큐슈 7. 지옥온천순례 - 가마도지옥 본문
5월의 큐슈 7. 지옥온천순례 - 가마도지옥
벳푸에서의 둘째날.
오전에 아쿠아비트에서 물놀이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셔틀버스를 타고 벳푸역 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멀리 안 가고 벳푸역사에 있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는데
선택권이 그리 넓지는 않았다.
그냥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가기로..
새우튀김우동
기분 내보려고 주먹밥도 시켰는데 의외로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불렀다.
오이타지역의 향토음식 야세우마. 경단에 콩가루와 설탕을 묻힌 것. 인절미처럼 생겼지만 식감은 많이 다르다.
가츠동까지
점심을 먹고 나서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상가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편의점이랑 빵집에서 간단히 먹을 간식도 샀다.
여기서 산 빵이 진짜 맛있었음!!!!
벳푸 관광 발전에 기여했다는 아부라야 쿠마하치 아조씨
이곳에서 버스를 탔다. 열심히 조사해온 가족 덕분에 순조롭게 갈 수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사진 몇 장. 일본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소박한 느낌.
'하루카제' 간판 색감이 예뻐서 찍었다. 이런 느낌
하루카제는 다름아닌 벳푸고령자종합케어센터였다 ㅋㅋ
이것도 간판 색깔이 예뻐서
깜찍한 하차벨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조금 걸어갔다. 정류장 이름은 까먹음. 온천마을답게 곳곳에서 수증기가..
작은 언덕에 있는 신사를 지나 가마도지옥으로.
가마도지옥은 온천도시 벳푸의 유명 관광코스인
'지옥순례(別府地獄めぐり)' 중 하나로 '부뚜막지옥'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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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도지옥 입구. 단체관광객이 많았다.
입장료는 400엔
스탬프도 찍고!
곳곳에 한국어 안내문도 있다.
왠지 귀여운 글씨체 ㅋㅋㅋ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더 크게 써놓은건 why?
가마도지옥은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금방 볼 수 있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죠!
물 색깔이 참 신기하고 예뻤다.
출구 쪽에서 삶은계란이랑 라무네를 사먹었다. 물티슈 같은 걸 챙겨가는 게 좋을 듯.
영롱한 라무네 인증샷도 찍고 ㅋㅋ
여기 앉아 족욕을 할 수 있다(물이 깨끗한 지는 알 수 없음). 족욕을 할 거라면 손수건을 챙겨가는 게 좋다.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건물이 예쁘다. 내 취향..
버스를 기다리며 벳푸역 빵집에서 산 빵이랑 우유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버스사무소의 직원이 참 친절했던 기억이.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랑 비교해 보니 재미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다시 벳푸 시내로.
가마도지옥 여행 필름사진▼
2017/10/08 - [여행기/Japan] - 큐슈 여행의 추억 2. 벳푸 (가마도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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