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쏟아지던 날들
2009년 여름, 보성 본문
2010년 2월 25일에 올렸던 글.
2009년 8월 29일
지친 마지막 날
보성,녹차밭
말로만 듣던ㅋㅋ녹차밭에 드디어 가보았다
근데 듣던 대로 정말 '녹차밭 뿐'이었지만ㅋㅋ 참 좋았다ㅋㅋ
여행이라고 하면, 특히 기차여행이라고 하면
막연히 낭만적이고 가슴 벅차오를 줄 알았는데
그리고 '새로운 나'를 찾아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ㅋㅋ
새로운 나는 개뿔 그동안 감추고 싶어했던 나의 약하고 참을성 없고 결단력 없는 모습만 잔뜩 발견하고 왔다
뭐ㅋ 그만큼 성숙해지긴 했겠지만ㅋ
한동안은 여행, 하면 낭만이라는 말보다는
더위와 목마름 땀 기력소진 같은 찐득찐득한 단어들만 가득 떠올랐다
그치만
정말로.. 아름답고 가슴 벅차오르긴 했어 ㅋㅋㅋㅋ 띠용
그래서 난 또 떠날거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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