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쏟아지던 날들
남큐슈 여행 정보 1. 여행 경로 및 교통수단, 경비 본문
남큐슈 여행 정보 1. 여행 경로 및 교통수단, 경비
미야노우라 풍경
여행을 준비하며 많은 정보와 후기를 찾아 보았지만
전체 예산은 얼마 정도로 할지, 여행 루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다.
실제로 가보니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정보가 이어지며 금방 감이 잡혔다!
다음에 비슷한 여정을 떠날 누군가를 위해,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전체 여행 경로
- 기간 : 11박 12일 (야쿠시마 4박 / 이부스키 2박 / 미야자키 2박 / 가고시마 3박)
※ 당초 계획은 야쿠시마 3박에, 기리시마 1박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도중에 일정 변경
- 경로 : 인천 → 가고시마 → 야쿠시마 → 이부스키 → 기리시마(고쿠부) → 미야자키 및 니치난 → 가고시마 → 인천
- 주요 여행지
① 야쿠시마 : 조몬스기, 야쿠스기자연관, 오오코노타키(폭포), 잇소해변, 시라타니운스이쿄, 환경문화촌센터
② 이부스키 : 이부스키-가이몬 올레 트레킹(JR 니시오오야마역~가이몬역), 도센쿄, 이케다호
③ 기리시마 : 기리시마신궁, 신와노사토
④ 미야자키 : 아오시마/아오시마신사
⑤ 니치난 : 오비성/오비성하마을, 우도신궁, 선멧세니치난
⑥ 가고시마 : 사쿠라지마, 센간엔, 시로야마, 가고시마미술관, 근대문학관, 아뮤플라자(쇼핑, 관람차 등)
2. 교통수단/이동방법
※ 현지 이동은 모두 대중교통 이용 (렌트카 X)
- 인천-가고시마 왕복 : 제주항공 직항
- 가고시마-야쿠시마 : 가고시마 페리터미널에서 고속선 톱피(Toppy)/로켓(Rocket)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
다네가시마를 경유해서 갈 경우 3시간 정도 걸린다.
시간표는 계절마다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쿠시마의 항구는 미야노우라항과 안보항 두 군데가 있으므로,
자신이 타려고 하는 시간대의 배편이 어느 항으로 들어가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탑승 2개월~4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고, 터미널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탑승 1시간 전부터 탑승 수속을 하는데 이때 좌석을 지정한다.
소지품은 15kg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따로 무게를 재거나 검사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접이식자전거나 서핑보드처럼 한눈에 봐도 부피가 큰 것은 따로 요금을 추가해야 한다고 한다.
객실 앞쪽이나 가운데 짐을 보관해 두고 각자 자리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앉아서 간다.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으나 마음대로 쉴새없이ㅋㅋ돌아다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배가 많이 흔들리지 않았고 크게 불편한 점도 없이 편안하게 갔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이 너무 멋져서, 이 자체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種子屋久高速船(다네가야쿠고속선) 홈페이지(일본어) : http://www.tykousoku.jp/
※ 야쿠시마는 일본 국내선 항공(JAL)으로도 많이 가는데, 미리 예약할 경우 공항리무진+고속선 요금과 큰 차이 없음.
나는 처음에는 비행기를 타고 갈 생각이 없었어서 뒤늦게 표를 찾아봤다.
가고시마-야쿠시마 편도 12만원 정도로 괜찮은 가격대였지만,
처음 보는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해서.. 왠지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포기했다.
다음에 또 간다면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야쿠시마 내 : 야쿠시마교통(KOTSU) 버스패스 3일권(3,000엔) 이용.
해안도로를 따라 섬을 거의 한 바퀴 도는 노선. ※ 서부임도(西部林道, 세이부린도) 제외
야쿠시마는 교통비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여러 군데를 들를 거라면 버스패스를 쓰는 게 좋다.
이 버스를 타면 웬만한 곳은 다닐 수 있다. 나는 환경문화촌센터에서 구입했고 그외 관광안내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단, 조몬스기에 가려면 야쿠스기자연관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버스티켓을 따로 사야 한다.)
배차간격이 중심지는 1시간에 2대 정도, 그외 지역은 1시간에 1대 꼴이고 저녁 5~6시쯤이면 차가 끊겨서
멀리 이동하려면 버스시간을 고려해서 미리 계획을 세우는게 좋다!
(야쿠시마 뿐만 아니라 가고시마 시내를 제외한 다른 지역도 1시간에 1대라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게 마음 편하다.)
이외 마츠반다라는 회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도 있는데 이 버스패스와는 별도 요금을 내야하니 주의!
마지막 하루는 자전거를 빌려서 미야노우라 근방을 돌아다녔다.
- 야쿠시마-이부스키 : 미야노우라항에서 이부스키항까지 고속선을 타고 1시간 15분 걸렸다.
(알고 보니 이부스키를 경유해서 가고시마까지 가는 노선이었다.)
배에 꽤 사람이 많았는데 이부스키에서는 나 말고 딱 1명만 내렸다. 정신 놓고 있다가 못 내릴 뻔ㅋㅋ
- 이부스키 내 : 버스패스 1일권(1,100엔) 이용. 이부스키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지나는 노선.
※ 이부스키역, 모래찜질회관(사라쿠), 이와사키호텔, 헬시랜드, 플라워파크, 가이몬역, 도센쿄, 이케다호 등
버스표 이름은 '놋타리오리타리 마이플랜(のったりおりたりマイプラン)'으로
탔다가 내렸다가 My Plan 이라는 뜻 ㅋㅋ 여느 관광지에 있는 Hop-on & Hop-off 버스이다.
물론 버스패스가 아니라도 구간별 요금을 내고 탈 수도 있다.
2일권을 구입하면 이부스키 시외노선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지란, 가고시마츄오역)
다음날 가고시마츄오역을 지나 기리시마까지 가야 해서 2일권을 살까도 생각했었는데
버스 배차 간격 때문에 시간이 안 맞아서, 기리시마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다.
나는 이부스키에서는 JR니시오오야마역~가이몬역 올레 트레킹을 한 뒤,
도센쿄에 들렀다가 이케다호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이 버스는 니시오오야마역을 지나지 않아서, 역에서 가장 가까운 톳코라는 곳에 내린 다음
약 20분 정도 걸어서 니시오오야마역까지 이동했다.
올레길을 다 걷고 나서는 가이몬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이부스키 버스패스 노선도 확인(일본어) : http://www.iwasaki-corp.com/bus/myplan_ibusuki/
- 이부스키-기리시마 : 보통열차(로컬열차) 이용. 가고시마츄오역에서 1번 환승했다.
기차를 타는 건 왠지 겁이 나서 홈페이지에서 미리 열차시간표를 자세하게 검색해서 갔다.
나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교통비를 최대한 아끼고 싶어서 보통열차(후쯔우렛샤, 로컬열차)를 이용했다.
캐리어를 끌고 가는지라 혹시라도 우리네 무궁화호 입석 탈 때처럼 자리를 비켜줘야 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는 넉넉했고, 빈 좌석이 있어도 서서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탄 건 2량짜리(!) 열차로 주로 통근/통학용으로 타는 것 같았다. 인천에서 1호선 타고 서울 가는 느낌ㅋㅋ
가고시마츄오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서 고쿠부까지 갔다.
참고로 내가 탄 열차는 이거..
· 이부스키-가고시마츄오 08:08-09:07 (59min) Nanohana for KAGOSHIMA-CHUO
· 가고시마츄오-고쿠부 09:41-10:26 (40min) JR Nippo Line for KOKUBU
이부스키 타마테바코 열차를 못 타본게 아쉽긴 하지만, 다음에 언젠간..
JR열차 시간 및 요금 조회(영어) : http://roote.ekispert.net/en
※ 역명을 검색할 때는 괄호 안의 현(県)명도 꼭 확인할 것!
예를 들어 기리시마의 고쿠부역은 가고시마현 외에 구마모토현이나 카나가와현에도 있다.
그리고 가고시마(Kagoshima)역과 가고시마츄오(Kagoshima-Chuo)역은 다른 곳이니 주의!
※ 3일연속/5일연속 기차를 여러번 타게 될 경우 JR큐슈레일패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당초 내 계획으로는 따로 따로 표를 끊는게 훨씬 싸서 레일패스는 사지 않았는데
중간에 일정을 변경하여 미야자키-가고시마로 이동할 때 예상과 다르게 조금 비싼 표를 사게 되었다 흑흑
JR큐슈레일패스 홈페이지(한국어) : http://www.jrkyushu.co.jp/korean/railpass/railpass.html
- 기리시마 내 : 버스패스 1일권(1,100엔) 이용. 고쿠부역 창구에서 구입.
고쿠부역 앞에서 버스를 타서 신와노사토와 기리시마신궁에 다녀왔다.
1시간에 1대 정도 있으니 각 정류장별 버스 출발시각을 미리 정확히 알아두는 게 좋다!
기리시마 노선버스 시각표(한국어) : http://www.city-kirishima.jp.k.bj.hp.transer.com/kirikan/kanko/leisure/busmap.html
http://www.iwasaki-corp.com/bus/myplan_kirishima/
- 기리시마-미야자키 : 역시 보통열차를 타고 갔다. 미야코노죠라는 곳에서 환승.
기리시마에서 미야코노죠로 갈 때는 좌석이 서울 1호선처럼 마주 보고 앉는 형태였다.
· 고쿠부-미야코노죠 17:19-18:17 (48min) JR Nippo Line for MIYAKONOJO
· 미야코노죠-미야자키 18:25-19:22 (57min) JR Nippo Line for MIYAZAKI
- 미야자키 및 니치난 : 버스패스(VISIT MIYAZAKI BUS PASS) 이용. 1일권에 1,000엔.
구입시 여권과 단기체재를 증명하는 서류(항공권/일정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써있는데,
실제로 구입할 때는 여권만 확인했다. (미야자키시에 거주 중인 유학생은 사용할 수 없음)
미야자키 시내 뿐만 아니라 니치난시 등 주변 지역에도 다녀올 수 있다!
965번 버스를 타면 주요 관광지인 아오시마, 선멧세, 우도신궁, 오비 등은 모두 갈 수 있다.
(미야자키역 西 3번출구에서 탑승)
버스패스에 사용 당일날짜와 이름을 적어서 이용한다. 날짜가 안 써 있으면 무효.
안내문이 한국어로도 자세하게 써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다.
아오시마까지 가는 버스는 1시간에 2~3대 있지만, 니치난까지 가는 버스의 배차 간격은 1시간 정도로,
시간표를 갖고 다니면서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는게 좋다.
또 오비성처럼 먼 곳에 다녀올 계획이라면 꼭! 막차 시간을 확인해두는 게 좋다.
(2018년 3월 기준 오비에서 미야자키역까지 오는 버스 막차는 16시!)
※ 2018년 4월 1일부터는 요금이 1,500엔으로 오른다고 함!
미야자키 버스패스 안내 페이지(한국어) : http://www.miyakoh.co.jp/bus/visit_miyazaki_bus_pass/korean.html
- 미야자키-가고시마 : 보통열차를 타고 미야코노죠에서 환승해서 가려 했으나··· (약 3시간 20분, 2,480엔)
미야자키에 예정보다 오래 머무르게 되어, 가고시마에 좀 더 빨리 도착하는 특급기리시마를 타게 되었다.
2시간 7분 소요, 요금은 3,710엔으로 보통열차보다 1,200엔 정도 비싸지만.. 환승 없이 직통으로 가서 편했다.
아 그리고 전에 탔던 보통열차는 수도권 전철 느낌이었다면 이거는 좀 더 본격적인(?) 기차 느낌ㅋㅋ
※ 참고 : 일본 버스 이용방법
- 버스패스나 교통카드 등이 아니라, 이용한 구간에 따라 현금을 지불할 경우
일반적으로 뒷문으로 탑승. 탈 때 '정리권(整理券, 세이리켄)'을 뽑아야 한다.
정리권에 써있는 숫자가 해당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 中
자신이 탄 정류장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낸다. (정류장 번호와는 다른 것임!)
내릴 때 버스 앞쪽 상단에 붙어 있는 전광판을 보고, 정리권에 써있는 숫자에 해당하는 요금을 내면 된다.
(버스패스 1일권, 2일권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내릴 때 기사에게 패스를 보여주면 됨)
전광판 사진은 내일 추가 예정ㅋㅋㅋ
-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다음에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야쿠시마에서 버스를 탔을 때 혹시라도 못 내릴까봐 조마조마해서
자리에서 한 3분의 1쯤 일어나 내릴 준비를 하니
기사님이 버스가 멈춘 다음에 일어나라고 친절하면서도 단호하게(?) 알려주었다.
처음에는 야쿠시마에서만 그런건가 했는데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버스 안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니 일본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규칙인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버스가 이동 중에 일어나거나 돌아다니면 위험하다는 인식은 있지만
간혹 성급한 기사님들 중엔 미처 내리기 전에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고···
움직임이 느린 노인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봐서··· 버스에서 내릴 때 늘 조급한 마음이 들곤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일본에서는 버스 안에서의 안전을 정말 중시한다고 느꼈다.
정차 후에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안내방송도 끊임없이 나오고,
노인들이 걸음이 느리거나 승객이 잔돈 세느라 시간이 걸려도 기사가 화를 내거나 재촉하는 경우는 못봤다.
또 정류장마다 내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매번 물어보고,
아무도 하차버튼을 누르지 않았을 경우 '이번 정류장은 통과한다'고 매번 방송하고,
버스가 멈출 땐 '정차합니다', 다시 출발할 땐 '발차합니다',
또 급정거를 할 땐 죄송합니다, 주의하세요, 커브가 심할 때도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
하나하나 다 방송으로 알려주어서 신기했다. 소도시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 현금으로 요금을 낼 경우 잔돈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1,000엔보다 큰 단위의 지폐는 버스 안에서 잔돈 교환이 안됨!
관광객이 많이 타는 버스에서는 차내 방송으로 이 내용을 한국어로도 알려준다 ㅋㅋ
보통 버스 앞쪽에 동전교환기가 있는데, 신호대기 등 버스가 멈추었을 때
승객들이 중간중간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가고시마의 시덴(트램)에서 동전교환기를 한번 써봤는데 1,000엔을 넣으니
100엔이랑 50엔 10엔 동전이 적절히 섞여서 나와서 정확히 170엔을 맞춰서 낼 수 있었다ㅋㅋ
왠지 첨단기술ㅋㅋㅋ인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관광객들은 거의 다 버스패스를 이용했지만 일본인 중엔 현금을 내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버스에서 내릴 때 요금을 정확히 맞추어 잔돈을 세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나라에선 버스에서 현금을 잘 안 쓴지 오래 되어서 조금은 색다른 풍경이었다.
3. 교통비
- 비행기 요금은 항공사와 예약시기 등에 따라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생략!
- 가고시마 공항리무진 1,250엔×2번 2,500엔
- 가고시마-야쿠시마 고속선 톱피 편도 8,400엔 (왕복요금은 15,000엔)
- 야쿠시마 버스패스 3일권 3,000엔 (1일권 2,000엔/2일권 3,000엔/4일권 4,000엔)
- 야쿠시마 야쿠스기자연관-아라카와등산로입구 왕복 버스티켓 1,300엔
- 야쿠시마 자전거 1일 대여 1,000엔
- 야쿠시마-이부스키 고속선 톱피 편도 7,000엔 (왕복요금은 12,600엔)
- 이부스키 버스패스 1일권 1,100엔
- 이부스키-기리시마 열차 (보통열차) 1,650엔
- 기리시마 버스패스 1일권 1,100엔
- 기리시마-미야자키 열차 (보통열차) 1,820엔
- 미야자키 버스패스 1일권×2일 2,000엔
- 미야자키-가고시마 열차 (특급기리시마) 3,710엔 ※ 보통열차 이용시 약 2,500엔
- 가고시마 웰컴큐트패스 2일권 1,500엔
- 가고시마 노면전차(시덴/트램) 1회 이용 170엔
4. 주요 입장료/이용요금
※ 식비, 쇼핑, 기념품 구입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지 않음. 음식점&카페 후기는 별도 포스팅 예정!
① 야쿠시마
- 환경보전협력금 1,000엔
야쿠시마는 세계자연유산으로ㅋㅋ 당일치기 등산을 할 때는 1,000엔을 협회에 내야 한다.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야쿠시마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돈을 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닷...
- 야쿠스기자연관(시젠칸) 입장료 600엔
- 만텐 온천 이용 1,600엔 ※ 수건은 카운터에서 빌려주니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됨
- 야쿠시마쵸 역사민속자료관 입장료 100엔
- 환경문화촌센터 입장료 520엔 (영상 감상 포함)
② 이부스키
- JR니시오오야마역 방문기념티켓 160엔
③ 기리시마
- 고쿠부역 코인로커 500엔
- 신와노사토 리프트&슬라이드 500엔
④ 미야자키
- 미야자키 시내에서는 딱히 공공시설(?)을 이용하지 않았고..
아오시마신사도 입장료가 따로 없음!
- 미야자키역 코인로커 600엔
⑤ 니치난
- 오비성하마을 티켓 700엔
- 선멧세니치난 입장료 700엔 (클리어파일 하나 줌ㅋㅋ)
⑥ 가고시마
- 센간엔 입장권 1,300엔 (일반 입장권은 1,000엔/저택 내부까지 구경시 300엔 추가)
안에 있는 매점(?)에 웰컴큐트패스를 보여주면 기념엽서를 준다!
- 이인칸(이인관) 160엔 (정가 200엔/웰컴큐트패스 할인)
- 아뮤란(관람차) 400엔 (정가 500엔/웰컴큐트패스 할인)
- 가고시마시립미술관 240엔 (정가 300엔/웰컴큐트패스 할인)
- 가고시마근대문학관/메르헨관 통합입장권 400엔 (정가 500엔/웰컴큐트패스 할인)
- 사쿠라지마 레인보우 마그마온천 이용요금 300엔 (정가 390엔/웰컴큐트패스 할인)
- 사쿠라지마 레인보우 마그마온천 수건 150엔, 코인로커 100엔 ※ 수건은 미리 준비해 가길 추천
5. (참고) 숙박비
- 숙박비는 숙소의 유형이나 등급, 위치, 인원 등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1인 여행자라면 예산을 세우는 데 아래 내용이 참고가 될 것 같다.
※ 금액은 모두 3월 비수기, 아고다 사전 예약 기준
① 야쿠시마 : 야쿠시마는 인구 약 13,000명의 작은 섬으로 민숙(民宿, 민슈쿠 ; 주로 가족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주된 숙박시설이다.
도미토리 3인실 1박에 3만원 내외로 편리한 위치에 있는 민숙을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욕실은 공용, 조식 불포함)
내가 3일간 묵은 민숙은 조식 포함 개인실(개별 화장실&욕실 포함!) 1박에 5만원 정도였다.
마지막 하루는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 3인실을 개인실처럼 편하게 썼다.
많지는 않지만 고급 호텔과 료칸도 있는데, 혼자서 이용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② 이부스키 : 이부스키는 숙소를 고르기 제일 어려웠다.
다들 가고시마에서 당일치기로만 들렀다 가는 건지 인터넷에 후기가 별로 없고,
아고다에서 예약 가능한 이부스키역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는 두어개 뿐으로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내가 묵은 게스트하우스는 혼성 도미토리 6인실 1박에 2.5만원 내외였고, 다른 한 곳도 비슷한 가격대였다.
당연히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이고 아침에는 샤워 불가능. 조식도 불포함.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뭐라 딱히 불평하기도 어려운...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아고다에는 이부스키역 근처 숙소가 별로 안 나오는데, 실제로 가보니 근처에 민숙도 꽤 많이 있었다.
이부스키에도 물론 시설이 훌륭한 호텔과 료칸 등이 있지만, 역시 가격대가 높아서 패스..
③ 기리시마 : 도중에 일정을 변경하여 실제로 묵지는 않았지만, 고쿠부역 근처에 있는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했었다.
고쿠부역 근처 번화가에는 1박 5만원 내외의 비즈니스호텔이 몇 군데 있었다. (조식 포함)
하야토역 근처에는 더 저렴한 비즈니스호텔도 있음.
그외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온천마을에 료칸이나 호텔, 민숙 등이 여러 곳 있다.
④ 미야자키 : 미야자키 역 근처 번화가에 있는 1박 3만원 내외의 비즈니스호텔을 이용했다. (조식 불포함)
방이 좁아 불편했지만 위치도 좋고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대체로 만족..
지나다니며 보니 여기 말고도 비즈니스호텔이 많이 있었다. 토요코인도 본 듯.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은 공항 근처의 ANA 홀리데이인 리조트에 많이 묵는 것 같았다.
아오시마에는 1박에 2만원 정도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⑤ 가고시마 : 가고시마츄오역에서 텐몬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비즈니스호텔이 있다.
나는 텐몬칸 근처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조식 포함 1박 5만원 정도에 묵었는데 정말정말 만족스러웠다.
이외 4만원대의 비즈니스호텔도 많이 있고, 대로변에 토요코인이나 도미인처럼 익숙한 체인도 있었다.
더 저렴한 숙소로는 1박에 2만원 미만의 게스트하우스도 있으나 평점은 그리 좋지 않은 듯.
- 참고로 나는 일일이 알아보기 귀찮아서 전부 다 미리 아고다에서 예약해 놓고 갔는데,
숙소 공식홈페이지에서 개별 예약을 하면 더 저렴할 수도 있고,
일본 숙박사이트(자란넷 등)를 이용하면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을 수 있다.
또한 민숙은 아고다나 호텔스닷컴 같은 예약사이트에 등록이 안 되어 있는 곳도 많아서
비수기라면 현지에서 직접 찾아다니면서 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 이부스키)
※ 주요지역 버스 노선 및 시각표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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