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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 여행 숙소 이용 후기

alex420 2018. 4. 14. 21:49

이호테우해수욕장 목마등대


* 혼자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후기로 모든 요금은 1인 기준입니다.

* 게스트하우스는 모두 다인실 도미토리를 이용하였으며,

  개인실이나 가족실 관련 정보는 게스트하우스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ㅂㅋㅇ호텔 제주 (서귀포시 송산동) 추천♥

 - 숙소 유형 및 포함사항

   3성급, 비즈니스호텔, 조식 포함

   비즈니스 더블룸 (더블침대 1, 싱글침대 1, 최대 성인 3명)

   냉장고, TV, 화장실 겸 욕실, 욕조,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 등

 - 금액

   1박 47,000원 (아고다 예약)

 - 위치 및 교통

   서귀포항 근처

   천지연폭포와 가까움 (도보 10분 정도)

   주변 버스정류장 : 서귀포항, 파인힐호텔 등 (배차간격은 긴 편)

   제주공항으로 이동시 서귀포항 또는 중앙로터리에서 공항버스 탑승

 - 주변 볼거리

   천지연폭포, 이중섭거리,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 장점

   "가격 대비 넓고 쾌적한 룸컨디션"

   방이 진짜 넓다! 침구도 포근하고 좋았다.

   천지연폭포나 이중섭거리 등에 걸어서 갈 수 있다. (10분 정도)

   근처에 식당이 많고 1층에 편의점이 있다.

   조식이 맛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어서 매우 만족.

   직원들도 친절했다.

 - 단점

   밤이 되면 호텔 주변이 좀 으슥한 느낌이 있다.

   늦은 시간에 혼자서 걸어갈 땐 조금 신경 쓰일 수도.

   나는 저층에 묵었는데 옆건물과 바로 붙어 있어서 커튼을 계속 치고 있었다.

   가끔 베란다를 통해 밖에서 누군가가 피우는 담배연기가 들어왔다.   

 - 소감

   내가 가본 비즈니스호텔 중에 최고!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ㅋㅋ)

   이 정도 가격에 이런 호텔에 묵을 수 있는 게 놀라울 정도였음ㅋㅋ

   혼자 쓰기는 아까울 정도로 방이 정말 넓었고 조식도 만족스러웠다.

   줄곧 게스트하우스 다인실에 있다가 마지막날 호텔에 묵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에 서귀포 쪽에서 숙박한다면 또 여기로 갈 듯.

   여기 말고도 제주도에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호텔이 많이 생겼던데

   앞으로 2-3명이 함께 묵는다면 무조건 호텔을 이용할 것 같다.

      


2. ㄷㅁ게스트하우스 (제주시 건입동) 추천♥

 - 숙소 유형 및 포함사항

   게스트하우스, 여성 도미토리 6인실, 조식 포함 (식빵, 라면, 밥 등)

   2층침대 (침대마다 커튼과 스탠드, 전기요, 개인사물함 있음)

   방마다 미니냉장고와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음, 방마다 번호키 있음,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 등 

 - 금액

   1박 16,900원

 - 위치 및 교통

   동문시장, 동문로터리 근처

   공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주변 버스정류장 : 동문로터리(도보 5분), 탐라광장, 중앙로(도보 10분 정도)

 - 주변 볼거리

   동문시장, 산지천, 김만덕기념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광장 등

 - 장점

   "개인주의자를 위한 최고의 게스트하우스"

   다세대 원룸형 건물로 방마다 번호키가 있어서 안전한 편

   방마다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어서 최대 이용인원을 예측(?)할 수 있다.

   침대마다 커튼이 있어 사생활이 보호되고, 개별 스탠드와 전기요, 사물함이 있어서 편리하다.

   1층에 간단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고, 그외 주변에 편의점도 있다.

   조식은 옥상에 있는 식당 겸 휴게실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하면 되는데,

   식빵, 햇반, 라면, 컵라면, 김치, 우유, 커피 등을 제공한다.

   이외 여기서 개인적으로 음식을 해먹어도 되고, 휴게실로 이용해도 된다.

   게스트하우스 이용규칙이 체계적으로 되어있어

   굳이 관리인을 마주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단점

   침대 매트리스가 푹신푹신하지는 않다. (침대 프레임은 견고함)

 - 소감

   가격을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침대마다 커튼, 스탠드, 사물함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다음에 제주시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다면 무조건 여기로 갈 듯.

      

      


3. ㅁㅅ게스트하우스 (제주시 아라1동)

 - 숙소 유형 및 포함사항

   게스트하우스, 여성 도미토리 6인실, 조식 포함 (한식)

   2층침대 (침대마다 커튼이 있으나 완전히 가려지지는 않음)

   공용 화장실(남/녀 각 2칸), 공용 샤워실(남/녀 각 2칸)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 등 

 - 금액

   1박 25,000원 (연박시 5,000원 할인)

 - 위치 및 교통

   제주대학교 근처

   주변 버스정류장 : 제대아파트, 제주대학교 입구 등

 - 주변 볼거리

   한라산(성판악, 관음사), 제주대학교 벚꽃길, 사려니숲길, 별빛누리공원 등

 - 장점

   "한라산 등반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한라산 등반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으로

   매일밤 한라산 등산 설명회가 있고, 아침에 성판악, 관음사 등으로 픽업을 해준다.

   등산장비도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 한라산 등반객에게는 주먹밥과 생수를 제공.

   연박 손님에게는 세탁 및 건조서비스 제공 (3,000원)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맥주나 음식 등을 판매하는데 꽤 괜찮았다. (가격은 비쌈!)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한 편.

 - 단점

   방음이 거의 안 된다. 옆방이나 복도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그대로 들려서

   매너 없는 손님과 같은 날 투숙하는 경우 편안히 쉬기 어려울 수도 있음.

   내가 갔을 때는 같은 방&다른 방 손님들이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들고

   청소상태가 좋지 않았음. 목재 침대 프레임 구석구석에 먼지가 쌓여 있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의 관리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많이 없다.

   1층에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외부음식 및 주류 반입이 안 된다.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는 하나 날마다 메뉴 편차가 좀 있는 듯.

   내가 갔을 때는 이틀 연속으로 같은 메뉴가 나왔는데 너무 부실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우울해질 정도였다..ㅠㅠ 결국 마지막날은 패스함.

 - 소감

   한라산 등반에 최적화된 숙소라 등산 정보, 장비 대여, 픽업을 한번에 원한다면

   이곳에 묵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예민한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곳.   

      


4. ㅌㄹㅍㅋ게스트하우스 (제주시 도두1동)

 - 숙소 유형 및 포함사항

   게스트하우스, 3인실 도미토리, 조식 포함 (스프, 식빵 등)

   라지싱글침대 (2층침대 아님!!)

   공용 화장실(남/녀 각 1칸), 공용 욕실(남/녀 각 1칸)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 등 

 - 금액

   1박 30,000원

 - 위치 및 교통

   제주공항 근처, 도두봉 바로 옆

   주변 버스정류장 : 도두동, 도리초등학교 등

 - 주변 볼거리

   도두봉, 도두항, 이호테우해수욕장, 용두암 등

 - 장점

   "호텔급 침구가 있는 편안하고 아늑한 게스트하우스"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고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음.

   게스트하우스 정원 10명으로 공용시설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층에 편의점과 카페가 있고, 근처에 식당이 많다.

   공용 부엌 자유롭게 이용 가능

   JMW 헤어드라이기.. 너무 좋았다!

   보더콜리 두 마리가 있는데 너무 귀여움

 - 단점

   개 두 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개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 자차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동이 좀 불편하다.

   엄격하게 통제하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오히려 그게 신경쓰일 수도.

   투숙객 나이제한 있음 (1980년생 이전 출생자와 15세 이하는 이용 불가)

   방 안에서 와이파이 이용이 안됨 (거실에서는 가능)

 - 소감

   자유로운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로,

   인테리어가 예뻐서 여기저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특히 침구가 정말 좋아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정원 10명의 크지 않은 게스트하우스로 남의 집(?)에 놀러간 것 같은 분위기라는 게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고급스러운 침구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

      

      


5. ㅅㅂㅅ게스트하우스 (서귀포시 안덕면)

 - 숙소 유형 및 포함사항

   게스트하우스, 여성 8인실 도미토리, 조식 포함 (한식)

   2층침대 (커튼 없음)

   공용 화장실(3칸), 공용 샤워실(6칸)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 등 

 - 금액

   1박 15,900원 (하루에 1명 12,000원으로 할인)

 - 위치 및 교통

   산방산, 사계항 근처

   주변 버스정류장 : 사계리동동, 사계용해경로당 등

 - 주변 볼거리

   산방산, 용머리해안, 산방산탄산온천, 제주조각공원, 송악산 등

 - 장점

   "저렴한 가격에 산방산탄산온천까지 이용"

   가격이 다했다! 특히 하루에 남/녀 1명씩 12,000원으로 할인해 주기도 함.

   6,000원을 내고 온천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당일 1번, 다음날 오전 1번 총 2번 이용 가능.

   1호점은 온천과 거리가 좀 있는데(차량 5분 정도) 특정한 시간대에는 픽업을 해준다.

   공용 세탁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산방산, 용머리해안이 가깝다. (걸어서 가기에도 괜찮은 거리)

   근처에 식당이 많이 있다.

   의외로 침대는 편안했다ㅋㅋ

 - 단점

   전체적으로 시설이 오래된 듯. 

   조식은 무료로 제공해 주지만 많은 걸 기대하기는 어렵다.

   직원이 카운터에 상주하고 있지 않아서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매번 전화해서 기다려야만 했다.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이 들어와도 바로 통제를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살짝 들었다.

   방마다 개별사물함이 있긴 하지만 8인실에 6개뿐이었고 그마저도

   다른 사람이 여러개를 점유하고 있어서 내 짐을 보관할 수가 없었드아..

   비수기라 그런지 화장실 휴지 같은 공용물품이 바로바로 채워지지 않아 불편했다.

   객실에 음식 반입 금지라고 되어있었는데 별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결국 마지막날에는 ㅂㅋ벌레를 보고야 말았음..

 - 소감

   꽤 규모가 큰 게스트하우스로 학창시절에 갔던 야영장이나 MT 분위기를 살짝 느낄 수 있었다ㅋㅋ

   1박 12,000원이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었지만 불편한 점이 너무도 많았던 곳.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더이상 불평불만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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