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쏟아지던 날들
런데이 3회차 본문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 런데이 8주 코스를 시작했다.
'30분동안 쉬지 않고 달리기'라는 목표를 위해
주 3회, 8주동안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는 코스다.
1주차 코스는 5분 준비운동(천천히 걷기), 1분 천천히 뛰기, 2분 천천히 걷기,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입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페이스 체크도 되고, 운동한 코스(GPS 권한 허용시), 칼로리도 기록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의욕을 북돋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가상의 선생님도 계속 잘하고 있다, 대단하다, 이런 식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는데ㅋㅋ
끝날 때쯤엔 대단하다는 한 마디에 웃음이 실실 나기도 한다.
(드디어 끝난다는 생각에ㅋㅋㅋ)
지난주 일요일 처음 해보고 생각보다 할만하고 재밌어서
주 3회 꾸준히 해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월화수목은 저녁도 제대로 못 먹고 야근하느라 못 했고,
금요일은 이에 따른 보상심리로ㅋㅋㅋ 집에서 맥주나 마시느라고 실패.
5일이나 건너뛰고 토요일에 2회차 도전.
한번 뛰고 충분히 쉬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괜한 욕심에 오늘 3회차(코스는 2회차 코스) 다녀왔더니
무릎도, 발등도, 정강이도, 팔꿈치도 어깨도 모두 쑤신다ㅋㅋ
역시 무리하지 말라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선생님 말을 듣자!
아마 2~3일간은 후유증에 시달릴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의욕이 있어서 기분 좋다.
다이어트가 가장 큰 목적이기는 하지만
꼭 체중 감량이 아니더라도,
운동 그 자체가 즐겁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체력도 기를 수 있을테니.
남과 비교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해보자! 부디 내 무릎이 잘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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