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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쏟아지던 날들
"어린 시절 꿈꾸던 이국 어딘가의 바다"쿠바 여행 Tip 2. 쿠바 여행 준비물 추천 & 기념품 쿠바는 여행하기에 다소 불편한 나라다. 일단 덥고.. 많이 덥고.. 돈이 있어도 필요한 물건을 제때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동안 다른 나라로 여행 갈 때는 그곳의 물건을 체험(?)해 볼 겸, 어떤 물건은 일부러 안 챙기고 현지에서 사서 쓴 적도 있는데 (샴푸, 치약, 휴대용 티슈, 핸드크림 같은 것들) 쿠바 여행을 준비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게 준비물을 챙겨서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그중에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물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 쿠바 여행에 꼭 가지고 가야 할 것들 - ♡물티슈♡ 일단 날씨가 많이 덥다.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아질 때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
"Hasta la victoria siempre" 꿈만 같던 쿠바 여행이 끝이 났다.쿠바에서의 하루하루는 느릿느릿하게 흘러가는 듯했지만벌써부터 하나둘 희미해지려 하고 있다.까먹기 전에 얼른 써두자! 여느 여행이든 마찬가지지만 쿠바에서 여행하는 동안 유난히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하루하루 너무나 피곤하고 고단하여 ㅋㅋ 꼬박꼬박 일기를 쓰지는 못했지만몇 가지 주제를 생각해서 메모해두었다.■ 쿠바 여행 Tip Tip 1. 쿠바로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 Tip 2. 여행 준비물 - 꼭 가지고 가야 할 물건 - 필수는 아니지만 가지고 가면 좋은 것들 - 가져갔지만 안 쓴 것들 Tip 3. 지역별 여행코스 추천 - 여기는 꼭 갔으면 좋겠다!! - 여행코스 짜는데 감이 안 올때는..
2010년 2월 25일에 올렸던 글. 2009년 8월 29일 지친 마지막 날 보성,녹차밭 말로만 듣던ㅋㅋ녹차밭에 드디어 가보았다 근데 듣던 대로 정말 '녹차밭 뿐'이었지만ㅋㅋ 참 좋았다ㅋㅋ 여행이라고 하면, 특히 기차여행이라고 하면 막연히 낭만적이고 가슴 벅차오를 줄 알았는데 그리고 '새로운 나'를 찾아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ㅋㅋ 새로운 나는 개뿔 그동안 감추고 싶어했던 나의 약하고 참을성 없고 결단력 없는 모습만 잔뜩 발견하고 왔다 뭐ㅋ 그만큼 성숙해지긴 했겠지만ㅋ 한동안은 여행, 하면 낭만이라는 말보다는 더위와 목마름 땀 기력소진 같은 찐득찐득한 단어들만 가득 떠올랐다 그치만 정말로.. 아름답고 가슴 벅차오르긴 했어 ㅋㅋㅋㅋ 띠용그래서 난 또 떠날거얔ㅋㅋㅋㅋ
로모 피쉬아이 정말 좋아하는 사진
2010년 2월 24일에 올렸던 글.가장 좋아하는 순천만. 작년 8월 28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태종대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웠던 곳! 남쪽 땅의 정취에 흠뻑ㅋ 바로 이 풍경을 보려고 그 힘든 길을 올라갔다 내가 먼저 가자고 해놓고는 덥고 힘들고 지쳐서 은근히 투정부렸는데 K는 힘든 내색도 안 하고 내 짜증 참느라고 고생 많았당........미안한 마음ㅜㅜ 어쨌든 그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그냥 넋 놓고 계속 보고싶은 풍경 언젠간 또 가볼 수 있겠지! 이건 정말 좋아하는 사진.
2010년 2월 24일에 올렸던 글.선암사.
2010년 2월 24일에 올린 글. 부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태종대. 이때 처음 가보고, 이후로 부산 갈 때마다 매번 들렀다. 사진 상태가 엉망.
또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 2010년 2월 24일. 내용을 보니 필름 아끼느라 폰사진으로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이렇게 몇 장만 남아있다. 아쉽긴 하지만, 차분해서 좋다. 대학 친구 K와 떠났던 첫 기차여행. 스무살 때 갔던 단체여행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내 인생 첫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긴 휴학생활을 마치며 내게는 나름 큰 의미가 있었던 소박한 여행. 남미여행을 꿈꾸며 거창하게 휴학했던 걸 생각하면 그 꿈을 이루지 못한게 아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2009년 8월의 끝자락을 채운 이 시간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 작년 8월 25일 K랑 떠난 내일로 기차여행 원래 안동부터 가려고 했는데 여차여차해서 안동은 건너뛰고 송정역까지 쭉 타고갔다.. 덕분에 K는 ..
2012년 12월 27일에 올린 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란히 걷기 하우목동항에서 천진항까지 걸어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다는 걸 알고는마음 편히 해안을 따라 쭉 걸었다!좁은 도로 바로 내 옆으로 차들이 쌩쌩 지나가서 좀 무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했지만걸으면 걸을수록 내가 승자(ㅋㅋ)라는 생각이 들었다^_^!! 그냥 차 타고 쓱 지나가기엔 아까운 바다풍경..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 ㅜㅜ마음이 뻥 뚫린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서빈백사!!홍조단괴 ㅋㅋ 제주우도홍조단괴해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빈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2012년 12월 16일에 올린 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리운 바다 성산포 여행 둘째날.원래 계획은 아침일찍 일어나 성산일출봉에 올라 일출을 보는 거였다.계획대로 6시에 눈을 뜨긴 떴지만... 객실이 너무 조용해서 막상 일어나질 못 하겠는거다.내가 빨리 씻는다 해도 6시 15분쯤, 이래저래 준비하다 보면 30분은 될텐데나처럼 해돋이 보려고 계획했던 누군가가 씻지도 못하고 계획이 틀어지는 건 아닐까?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려면 드라이기 소리 장난 아니겠지?그리고 안 씻고 그냥 나갔다가 돌아오면 분명 욕실은 대기자가 죽 ..